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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일부 훈련시설을 개방한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준비 중인 김광현(32)도 한결 개선된 환경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의 훈련시설 가운데 일부를 개방할 예정이다. 빠르면 다음주 내에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눈앞에 두고 있던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됐을 뿐만 아니라 보건 당국의 권장사항에 따라 각 팀들은 한동안 스프링캠프 시설, 홈구장 폐쇄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선수들도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온 터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월 개막을 목표로 세부사항 조율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일부 팀들은 다시 홈구장 훈련시설을 오픈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스프링캠프지에 이어 홈구장 훈련시설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곧 부시스타디움에서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도 보다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김광현은 귀국해 개인훈련을 소화하는 게 가능했지만, 이 경우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부담도 따랐다. 결국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 머물며 메이저리그 개막을 준비해왔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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