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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이찬원이 숨겨둔 야망을 공개한다.
오는 23일과 30일 2주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이찬원이 출연한다.
이찬원은 2008년 13살의 나이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총 4번의 도전 끝에 2019년 경북 상주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신동부로 참가해 아이돌 외모와는 다른 구수한 목소리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전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최종순위 미(美)로 선정되었다.
이날 이찬원은 "평소 꼭 챙겨보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예능 욕심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궁극적인 목표는 2020년 방송 3사 연예대상 싹쓸이"라며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40주년 스페셜 MC로 송해 선생님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를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송해와의 인연을 둘러싸고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의 특급 칭찬을 받은 김희재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고, 김희재는 "과거 송해 선생님이 용돈을 주셨다"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는 용돈은 받은 적이 없다"며 순식간에 의문의 1패를 당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12년 만에 송해 앞에서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된 김희재는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했다. 그는 "다른 경연에서도 이렇게 긴장한 적 없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김희재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30일 오후 6시 5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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