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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잔혹한 운명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10회에서는 두 세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조한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이 이를 알게 된 이림(이정진)의 반격으로 인해 시련을 겪는 상황이 펼쳐졌다. 25년 만에 역적 이림과 맞대면한 이곤은 이림의 수하들인 살수대의 반격으로 이림을 눈앞에서 놓친 데 이어, 최측근인 부영군 이종인(전무송)의 죽음마저 겪어야 했다. 또한 정태을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던 이림과 같은 얼굴의 이성재를 조사한 것이 이림에게 발각되면서 위기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첫 만남 이후 가장 극렬한 위기 앞에 맞닥뜨린, 격전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상흔투성이로 총성 만발한 전장 한가운데서 만나는 장면. 이곤은 결연한 표정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정태을을 들쳐 안은 채, 비장한 포효를 내뱉으며 광활한 공간을 들끓는 분노로 채운다.
더욱이 이곤에게 안긴 정태을은 악전고투의 흔적을 드러내듯 처참한 몰골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과연 이을 커플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는 어떻게 발발한 것인지, 가혹한 운명을 드리운 이을 커플은 굳건하게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핏빛 전장 속 잔혹한 운명 투샷'은 지난 4월 말 부산에서 촬영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눈빛만으로도 애절한 서사를 만들어내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라는 말과 함께 "이곤과 정태을이 극적으로 치닫는 통한의 러브스토리를 펼치게 될 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2일 밤 10시 방송.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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