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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충격 스릴러 ‘더 플랫폼’이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은 열기로 4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5월 13일 첫 선을 보인 화제작 ‘더 플랫폼’이 개봉 9일차 4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개봉과 동시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 대세를 입증한 ‘더 플랫폼’은 개봉 2주차로 접어든 현재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했다.
영화 ‘더 플랫폼’은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충격 스릴러.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에 처한 남자, '고렝'과 같은 입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해 생생한 체험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대담한 콘셉트, 숨막히는 흡입력, 예측불허의 반전까지 장르적 묘미를 충족시키는 영화 ‘더 플랫폼’은 우리의 현실이 투영한 거침없는 메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간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수직 감옥의 레벨을 통해 경제적 불균형이 낳은 디스토피아를 비유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해석되며 코로나19로 팬데믹이 선언된 전 세계에 각종 이기심이 빚어낸 사회문제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론은 "요즘 같은 시국에 이보다 더 알맞은 영화가 있을까"(National Post),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에게 절실하고 의미심장한 인권 성명서에 버금가는 영화"(AWFJ Women on Film) 등 코로나19 시대에 화두를 던지는 시의적절한 작품에 주목했다.
개봉 이후 화제의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가볍게 볼려고 했다가 사회적으로나 지금 시국적으로나 딱 들어맞는 영화네요"(hj2l****), "지금 시국에 딱 보기 좋은 영화 ! 설정도 신박"(gusw****), "매서운 비유로 현 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작품의 의도 및 창의성이 상당히 돋보인다."(kims****), "포스트코로나..이 세상의 모습이 아닐지.."(godj****) 등 현실과 겹쳐 보이는 따끔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의 리뷰를 쏟아내며, 이유 있는 영화의 흥행에 힘을 실었다.
[사진 = 더 쿱]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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