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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가 캐릭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 개봉을 앞두고 언론과 평단에 공개된 후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조민수, 김은영(치타), 두 주연의 애정 넘치는 캐릭터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코멘터리 영상이 메가박스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이 맡은 엄마 역을 한마디로 직진이라고 표현한 조민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그런데 나중에는 이 사람이 어떻게 살았을까,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하니 너무 아팠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영화의 재미 중 하나로는 레드와 블루로 대비되는 엄마와 순덕, 두 사람의 색깔의 선명함을 꼽아 호기심을 자아내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춘 김은영에 대해서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극 중과는 다른 찐 모녀 케미를 선보였다.
"운이 좋지 않나. 민수 선배님도 그렇고 대단하신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운을 뗀 순덕 역의 김은영은 "순덕이라는 캐릭터와 저랑 많이 닮아 있는 부분이 있어서 나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과 자신만의 ‘순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왜?"와 "뭐?"를 꼽아 웃음을 유발하기도. 마지막으로 두 배우는 "이 영화 굉장히 개성이 넘친다. 과정이 거침없기도 하지만 굉장히 사랑스럽기도 하다.", "이 영화 보면서 그래도 좋다고 느끼신다면 많이 추천해달라."며 개봉을 앞두고 극장을 찾을 관객들을 향해 자신만만한 인사를 건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초미의 관심사'는 27일 개봉.
[사진 = 트리플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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