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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차승원이 유해진과의 변함 없는 케미를 뽐냈다.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4회에서는 손님 공효진과 함께 하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어촌 라이프가 그려졌다.
공효진이 죽굴도에 도착하고 둘째 날 아침, 차승원은 "섬을 떠나기 전에 김치를 담궈놓자"고 제안했다. 이에 공효진과 손호준은 보조 역할을 자처했다. 이 과정에서 공효진은 손호준에게 일을 지시하며 "호준씨, 네가 후배잖아. 첫날은 좀 그랬지만, 둘째 날이니까 이제 위아래를 가려보자"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튀김덮밥으로 마지막 한 끼를 맛 본 공효진은 "반겨주시고 맛있는 것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 나중에 또 불러주시면 뭐 좀 사서 오겠다. 먹여주고, 재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섬을 떠났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시작된 죽굴도 섬 생활. 이번 촬영에는 드라마 녹화로 인해 손호준이 초반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호준씨는 내일 온다고? 그렇게 하셔도 될까? 피곤하실텐데. 호준씨도 이제 37세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 섬으로 들어오는 길, 차승원은 "내가 첫 방송이 나간 뒤에 유해진의 기사에 '화나요'를 눌렀다. '좋아요' 밖에 없어서 내가 '화나요'를 눌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과 유해진 둘 만의 섬 생활. 두 사람은 손호준의 부재를 크게 느끼는 듯 했다. 손호준이 없으니 왠지 불도 잘 붙지 않는 것 같고, 늘 쓰던 가위마저 어디 있는지 헷갈리는 상황들이 이어지는 것.
그럼에도 두 사람은 요리와 발명품을 만들어내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 저녁에는 유해진이 통발을 통해 잡은 A++급 식재료인 문어가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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