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SK 염경엽 감독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핀토에 대해 언급했다.
핀토는 올 시즌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6일 인천 한화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후 13일 잠실 LG전(4⅔이닝 10실점 3자책)과 19일 고척 키움전(4⅓이닝 8실점 7자책)에서 연달아 흔들렸다.
최근 2경기 모두 실책에 이은 대량실점이 문제였다. 특히 야수진의 수비 실책 이후 평정심을 잃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종종 포착됐다. 이는 후속타자와의 승부에도 영향을 미치며 대량실점의 빌미로 작용했다.
염 감독은 “핀토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본인도 이기고 싶으니까 그럴 것이다. 그러나 (경기 상황에 따른) 반응, 리액션 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핀토가 이날은 평정심을 찾고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염 감독은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는 짧은 말로 반등을 기원했다.
[리카르도 핀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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