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안배와 부진' KIA 김선빈-SK 최정, 24일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IA와 SK의 핵심 전력이 각기 다른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KIA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백용환(포수)-최원준(중견수)-나주환(3루수)-황윤호(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번에서 타율 .328로 활약 중인 김선빈이 시즌 첫 선발 제외됐다. 사유는 체력 안배다. 5연승 중인 상황에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에 박찬호-터커로 테이블세터가 구성됐고, 황윤호가 2루를 담당한다.

이에 SK는 노수광(중견수)-정진기(좌익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남태혁(지명타자)-최항(3루수)-김창평(2루수)-이현석(포수)-정현(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3연패에 빠진 SK는 6경기 타율 .130 1홈런의 부진을 겪고 있는 최정을 선발에서 빼는 결단을 내렸다. 이에 이날 1군에 등록된 동생 최항이 3루수를 맡는다. 또한 우완투수 이민우를 맞아 좌타자 3명을 전진 배치했다.

선발 마운드에선 이민우(KIA)와 리카르도 핀토(SK)가 격돌한다. 이민우는 시즌 3승, 핀토는 2승을 노린다.

[김선빈(첫 번째), 최정(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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