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4회까지 완벽에 가까웠던 크리스 플렉센(26, 두산)이 5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플렉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 위기에 처했다.
플렉센이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잠실 NC전에선 8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 침묵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초반은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1회 14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4회 2사 후 최정에게 첫 안타를 맞을 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 그 사이 3회 타선이 선두타자 허경민의 3루타에 이은 정상호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만들었다. 최정의 안타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이미 로맥을 침착하게 내야땅볼 처리했다.
승리 요건을 눈앞에 둔 5회. 그러나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정진기의 안타와 정의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처했다. 최준우의 번트 실패, 이홍구의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대타 남태혁과 노수광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다만 계속된 2사 1, 2루는 오준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극복. 5회에만 29개를 던지며 5회까지 투구수 80개를 기록했다.
6회도 선두타자 최정과 로맥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시작했다. 정진기의 희생번트로 맞이한 1사 2, 3루서 정의윤을 고의4구로 내보낸 상황. 만루서 최준우에게 2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오재원이 먼저 1루 베이스를 밟고 1루주자 정의윤을 태그아웃하며 3루주자 최정의 득점이 인정됐다. 이닝은 종료.
플렉센은 1-3으로 뒤진 7회초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95개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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