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매일 하나씩 배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55)은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비교적 정확하게 구사했다. KIA 감독으로 선임되고 첫 시즌. 마무리훈련부터 팀을 지휘했으니 한국문화, 언어를 접한 것도 6개월이 넘어간다.
그렇다면 윌리엄스 감독은 '엘롯기'라는 단어를 알까. KBO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 구단을 간단하게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기를 앞으로 해서 '기롯엘'으로는 할 수 없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매일 하나씩 배운다"라고 웃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관중의 단계적 입장은 요원해 보인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KIA 팬들의 KIA 사랑을 잘 알고 있다. 그는 "KIA를 응원하는 열정적인 팬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얘기도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확실한 건 엘롯기 성적이 좋으면 팬들도 더 열광할 것이라는 점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하루 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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