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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선영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31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박선영이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날 박선영이 등장하자 모벤져스는 "매일 지옥에서 살지 않았냐", "화가 나서 심장이 벌렁거렸다"며 남다른 환호로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박선영은 극 중 남편의 외도를 참는 아내 역을 연기하며 겪은 남모를 고충까지 털어놓아 어머니들의 폭풍 위로를 받기도 했다.
화기애애하던 녹화장이 갑자기 불꽃 튀는 토론 현장으로 탈바꿈되는 일이 벌어졌다. 바람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던 박선영과 모벤져스가 격한 분노를 표출 한 것. 급기야 MC 서장훈의 질문에 신동엽마저 "미쳤어?"라며 발끈했는데, 과연 이들이 생각하는 '바람'의 기준은 어디까지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박선영은 드라마보다 더욱 충격적인 현실판 '부부의 세계' 목격담을 밝혀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김희철 못지않은 결벽증 면모를 고백하자 어머니들은 "박선영 씨도 만만치 않네요"라며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31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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