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호투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키움 최원태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는 92개.
최원태는 지난 5경기서 1승에 그쳤다. 시즌 초반 승운이 유독 따르지 않는다. 그래도 퀄리티스타트를 세 차례 수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투구폼 수정으로 주무기 투심 구속은 올랐지만, 제구력 기복을 줄이는 게 과제다.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1회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와 김민성을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용택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2사 후 이천웅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이후 김민성, 박용택, 정근우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유강남, 오지환, 이천웅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에는 1사 후 홍창기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라모스를 풀카운트서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민성을 투심으로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박용택을 10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근우를 3루수 땅볼, 유강남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6-2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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