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코치님이 믿음을 준다."
키움 박동원이 5일 고척 LG전서 5번 포수로 선발 출전, 0-0이던 1회말 2사 1,3루서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초구 140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월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7번째 홈런.
올 시즌 박동원은 고감도 장타를 잇따라 뽑아내며 키움 5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안타의 절반 가량을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장식하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역시 결정적 한 방으로 경기흐름을 가져오게 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장타를 많이 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어떻게 하면 장타를 많이 만들지 고민한다. 특히 강병식 타격코치님이 이 고민을 함께 해주신다. 타격폼을 포함해 장타 생산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한다. 나의 노력과 시도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게 코치님이 믿음을 준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동원은 "임시 주장을 맡앗는데 (김)상수 형이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특별히 내가 할 게 없다. 이 분위기, 좋은 페이스를 잘 유지하겠다"라고 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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