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허정협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경기 전 훈련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한 데에 따른 조치였다.
허정협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7번타자(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허정협은 키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만루서 이택근과 교체됐다. 경기에 앞서 소화한 훈련 도중 타구에 손을 맞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키움이 라인업을 제출한 이후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라인업을 바꿀 순 없었다. 이에 따라 공식 기록은 허정협의 대타 이택근으로 남았다. 이택근은 원태인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2-0으로 맞이한 1회말 수비서 변화를 줬다. 허정협을 대신해 투입된 이택근은 우익수가 아닌 좌익수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당초 라인업에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던 김규민은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허정협.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