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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가 AC밀란을 물리치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AC밀란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유벤투스는 결승행에 성공했다. 2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AC밀란을 상대로 디발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코스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벤탄쿠르, 피아니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데 리트, 보누치,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16분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지역에서 AC밀란 수비수 콘티의 핸드볼 파울과 함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17분 공격수 레비치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없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결국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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