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박종기(두산)가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전날 데뷔 첫 승을 올린 박종기를 칭찬했다.
박종기는 전날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013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해 무려 8년 만에 따낸 감격의 승리였다.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몸을 푼 그는 2경기 만에 선발진의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2경기 연속 잘 던졌다.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는 것 같다”며 “카운트를 잡을 때 잡고, 구위, 변화구 역시 모두 좋다”고 칭찬했다.
2경기 연속 호투에 힘입어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도 성공했다. 김 감독은 “이렇게만 계속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 지금 잘 던지고 있으니 계속 선발로 나간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용찬이 이탈한 가운데 박종기의 등장이 두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종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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