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이 부산전 패배로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인천은 21일 오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부산에 0-1로 졌다. 최하위 인천은 이날 패배로 6연패를 이어갔다. 임완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 라운드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인 서울과 대결하는 것에 대해선 "가장 안좋게 생각하는 것이 6연패를 당한 선수들의 멘탈이다. 연패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정신적인 문제와 육체적인 피로를 수습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다음 상대를 이겨야 하는 방법을 찾아 선수들에게 지시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부상 교체를 당한 무고사에 대해선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시점에서 부상 선수가 발생해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후반전 들어 김정호를 공격수로 투입한 것에 대해선 "여러가지 부분에서 생각했지만 높이에서 밀리고 있어 김정호를 투입했다. 세트피스를 포함해 크로스가 올라올 때 타점이 있는 선수가 없어 그 부분을 준비했다. 예상하지 못한 무고사의 부상으로 인해 대비한 것과는 조금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양준아에 대해 "양준아가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양준아의 몸상태에 따라 포백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며 "김정호는 연습 경기를 통해 포워드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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