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가 홈런을 앞세워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를 치렀다.
KT는 0-2로 맞은 4회말에 터진 홈런 2방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홈런을 터뜨린 이는 배정대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정대는 볼카운트 2-0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3구를 노려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배정대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다.
KT는 홈런의 여운이 가시기 전, 또 하나의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곧바로 타석에 들어서 멜 로하스 주니어도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로하스의 올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로하스는 로베르토 라모스(LG, 13홈런)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또한 통산 100홈런까지 1홈런 남겨두게 됐다.
한편, 백투백홈런은 올 시즌 16호이자 KBO리그 통산 1,018호 기록이다. KT의 올 시즌 2호 백투백홈런이기도 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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