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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 스포츠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실을 밝혔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는 상황에 조코비치가 아드리아투어라는 대회를 주최한 터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드리아투어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됐으며 조코비치를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수천명의 관중들이 함께한 행사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와중에 대회가 열렸고 조코비치에 앞서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세계랭킹 19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이 우려되던 차였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SNS에 "정말 죄송하다. 대회를 개최한 것은 지역 사회를 돕자는 취지였다"라면서 "우리의 잘못이었고 시기상조였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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