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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돌아왔다.
블랙핑크는 26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회는 박신영 아나운서가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했다.
블랙핑크는 1년 2개월 만의 신곡인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날 발표한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만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돋보일 힙합 곡"이라며 "감정의 변화에 따라 고조되는 보컬과 'How You Like That'의 폭발적인 드롭 파트에 반전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곡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멤버 지수도 "저희만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 더 파워풀하고 힙합적이다"고 강조하며 "오케스트라 사운드도 강렬하다. 이후의 곡 변화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에는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해 높이 비상하자"는 블랙핑크의 메시지가 담겼다.
팬들이 오랫동안 갈망한 첫 정규앨범이란 사실은 블랙핑크에게도 각별했다.
멤버 제니는 "정규앨범이란 첫 도전이라 오는 과정이 사실 길었다"며 먼저 공개하게 된 '하우 유 라이크 댓'을 가리켜 "예전보다 새롭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저희도 궁금하다"고 고백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얻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의 컴백 무대도 스케일이 남다르다. 첫 컴백 무대를 26일(현지시각)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펼치는 것. 첫 음악방송 출연은 28일 SBS '인기가요'다.
멤버 리사는 블랙핑크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앨범마다 저희 색깔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스타일링이나 무대 등 블랙핑크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같은 인기와 호평에 힘입어 최근 글로벌 스타 레이디 가가와 노래 '사우어 캔디(Sour Candy)'로 콜라보레이션을 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제니는 "처음에 레이디 가가와 전화 통화로 대화 나눴다. 블랙핑크가 가진 개성과 컬러가 좋고 저희 음악의 팬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데뷔 전부터 존경하고 좋아했던 아티스트다. 이렇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게 믿기 힘들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전 세계적 인기에 따르는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달하려는 책임감도 잊지 않은 블랙핑크다. 로제는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언제나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항상 당당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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