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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K팝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은 28일(미국 시각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에 등극했다"고 밝히며 "지난해 'Kill This Love'가 세운 종전 기록 5위를 넘어선 성과이자 역대 K팝 최고 순위(3위)를 한 계단 올려놓은 쾌거"라고 자평했다.
각 나라별로 보면 특히 스포티파이 미국 톱50 차트에서 8위에 올랐다. 블랙핑크가 이 차트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 외 자신들의 단독 싱글로는 처음이다.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 높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꼽힌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를 주목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 계속 이 가속도를 유지한다면 스포티파이 역대 K팝 그룹 혹은 걸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싱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블랙핑크가 가장 높게 순위에 첫 진입한 역사인 33위 기록을 깰 것이다"고 치켜세웠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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