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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응수가 박해진의 외모를 칭찬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드라마 '꼰대인턴'의 김응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응수는 '박해진 잘생겼냐'고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말해 뭐하나. 박해진을 보면 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사실 신에게 화가 나기도 한다. 박해진은 저렇게 걸작으로 만들어놓고, 난 졸작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박해진과 박기웅 중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은 누군가'라는 질문에는 "돈이 많으니까 박기웅"이라고 답했고, DJ 윤정수가 "드라마 캐릭터로 고르지 말고, 실제로 답해 달라"라고 하자 "그럼 박해진. 성품이 정말 좋다, 너무 괜찮은 청년이다"라며 박해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꼰대인턴'에 까메오로 출연한 영탁이 화제다'라는 말에 김응수는 "영탁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현장에서 컷 소리가 나면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영탁이 연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장면에서 나를 '애드리브 대왕 선배님'이라고 불렀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꼰대에 관한 청취자 사연을 받고는 "'끝으로', '마지막으로'라면서 계속 얘기를 하는 내 자신이 꼰대 같다. 나도 주례를 자주 하는데 말을 많이 안하려고 노력한다. 30초를 넘지 않는다"라고 했다. '무슨 이야기기를 하느냐'고 묻자 "보증 서지 마라. 끝"이라고 답했다. 이에 DJ 윤정수는 "전 밝게 못 웃겠다"라며 씁쓸하게 웃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매일 오후 4시 생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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