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 조덕길이 개명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두산의 시즌 2번째 맞대결. 키움이 1-12로 뒤진 6회초 조성운이라는 낯선 이름의 투수가 김재웅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선수 검색 결과 1989년생으로, 지난 2013년 넥센 7라운드 58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프로 8년차 우투수였다.
취재 결과 조성운은 전날까지 조덕길이란 이름으로 공을 던진 투수였다. 전날 두산전에서도 조덕길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을 남겼던 상황. 키움 관계자는 “조덕길이 오늘(1일) 성운으로 개명을 하고 KBO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이룰 성(成)에 이를 운(云)을 쓴다”고 설명했다.
조성운은 2018시즌 1군 무대에 데뷔, 경기 전까지 통산 41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39를 남겼다. 개명이 야구인생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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