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공식적으로, 토론토는 연방정부로부터 최종 허가를 기다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년 60경기 단축시즌 홈 경기를 어디에서 치를까. 상대적으로 안전한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치르고 싶어한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고, 이동을 허가 받은 사람은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캐나다 정부는 내달 24일 혹은 25일 시즌이 개막하면 토론토 원정을 위해 수시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야 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론토 선수들은 일단 2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모였다.
토론토 선은 "토론토 선수들이 비행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더니든에 모였다. 선수들은 시즌에 대한 설렘을 나눴다. 그리고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 배팅 케이지와 불펜의 일상적인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분위기였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토론토에 들어가면 선수들을 철저히 격리시킬 계획이다. 토론토 선은 "캐나다에 가면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격리된 환경에서 야구를 할 계획이다. 로저스센터와 붙어 있는 호텔에 머물며 훈련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을 경우 스프링캠프지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올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토론토의 홈 경기 개최장소가 정확하게 결정돼야 토론토와 맞붙을 팀들도 준비를 할 수 있다. 류현진이 올해 로저스센터 마운드를 밟을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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