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인천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2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4일 인천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홈경기인만큼 총력을 다해 승점을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경기에 대해선 발전 시켜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음 경기를 위해 결과를 빨리 잊자고 이야기했다. 리그가 끝난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다 보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전에 대해 "우리도 간절하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김도훈 감독은 "인천은 전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래도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은 충돌 상황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상대가 포백으로 전환한 상황에 대해서 계속된 훈련을 하고있기에 우리가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승점도 중요하고 공격적인 상황에서도 잘해왔던 것들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주니오가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공격수들은 골을 넣었던 팀과 경기하면 자신감을 갖는다. 골로 인해 자신감이 올라와있고 그 부분을 잘 살려야 할 것 같다. 전북전에서의 아쉬운 점은 다음 경기에서 만회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은 주니오 선수의 득점을 통해서 팀이 전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최근 영입한 홍철에 대해 "홍철과는 코치와 유스 출신 선수로 만났었다. 그 때 아기 같았던 선수가 지금은 의젓한 어른이 되어 나타났다. 만나서 반갑고 팀 동료들과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 팀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고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각 선수들이 가진 개별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팀의 목표인 우승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절히 기용할 것 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올바른 선수 활용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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