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10-5로 완승했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25승28패가 됐다. 7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33승21패로 2위.
KT는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중전안타, 장성우의 우중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경수가 2B1S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쳤다. 3회말에는 조용호의 좌중간안타, 황재균의 좌전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가 김정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강민국도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4회초 1사 후 허정협의 좌전안타, 2사 후 이지영의 좌중간안타와 김규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5회에는 김하성의 중전안타 이후 박병호가 KT 선발투수 김민수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개인통산 300번째 홈런.
KT는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우중간안타에 이어 1사 후 배정대가 키움 신재영에게 1B1S서 3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6호. 이후 심우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조용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9회초 1사 후 김하성의 좌전안타, 2사 후 대타 주효상의 우중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대타 전병우가 김재윤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김혜성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KT 선발투수 김민수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박경수가 선제 스리런포 포함 4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배정대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했다. 타선에선 개인통산 300호 홈런을 달성한 박병호가 체면을 세웠다.
[박경수(위), 김민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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