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난해하네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을 보유한 팀은 SK 와이번스다. 5일까지 팀 타율 0.241로 최하위다. 팀 OPS 0.671로 9위, 팀 득점권타율도 0.245로 9위다. 그런 SK 타선이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구창모는 올 시즌 10경기서 7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6월25일 수원 KT전서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4자책)한 것을 제외하면 매 경기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했다. 퀄리티스타트 9회에, 피안타율은 0.166이다.
SK 박경완 수석코치 겸 감독대행은 7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구창모는 올해 우리나라 최고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좌우 타자를 안 가리는 투수"라고 했다. 구창모 공략법에 대해선 "난해하네요"라면서 "구창모도 분명히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붙어야 한다. 이런 기회도 좋은 경험이다. 상황에 맞게 풀어보겠다"라고 했다.
SK는 구창모에 대비해 우타자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의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평상시 라인업과 비슷하다. 최지훈(우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현석(포수)-최준우(2루수)-김성현(유격수)-오준혁(좌익수).
[구창모(위), 박경완 SK 수석코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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