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가 홈런 두 방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로베르토 라모스와 김호은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 각각 4번 지명타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먼저 라모스가 1-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 이영하의 초구 직구(144km)를 제대로 받아쳐 우중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5m. 3일 대구 삼성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5번째 홈런이었다.
이어 김호은마저 아치를 그렸다. 1B1S에서 이영하의 3구째 커터(136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비거리는 115m. 2016 LG 2차 7라운드 67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올해 데뷔한 그의 첫 홈런이었다.
이는 KBO리그 통산 1023호, 시즌 21호이자 LG의 시즌 1호 백투백홈런으로 기록됐다.
LG는 두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로베르토 라모스(첫 번째), 김호은(두 번째).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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