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두 방 맞은 NC 이재학, 6이닝 3실점…4패 위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재학이 홈런 두 방을 맞고도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패전위기에 처했다.

NC 이재학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89개. 패전위기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경기서 퀄리티스타트 3회, 평균자책점 5점대 후반이다. 올 시즌 SK전서는 두 차례 나섰다. 5월15일 인천에선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6월 2일 창원에선 4이닝 9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톱타자 최지훈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오준혁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정의윤을 1루수 땅볼, 제이미 로맥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2사 후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현석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김성현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3회 1사 후 오준혁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정의윤에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로맥과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최준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이후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 이현석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는 최지훈, 오준혁, 정의윤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에도 올라왔다. 로맥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채태인을 역시 체인지업으로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최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3으로 뒤진 7회말 시작과 함께 박진우로 교체됐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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