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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규선이 첫 출발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재건축 시공사를 노리는 병운건설 대표의 딸이자 이명원(이기혁)의 아내 한유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에선 기간제 음악 교사 양수진이 아파트 6층에서 투신한 채 발견되면서 형사 인호철(조한선)의 수사가 시작됐다. 양수진 집 위층에 사는 한유라는 남편 이명원과 인호철을 마주했고, 자신들은 양수진과 교류가 없다고 전했다. 한유라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남편에게 다정하게 출근 인사를 했지만, 이명원 눈에 있는 멍이 발견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죽은 양수진이 임신 상태였고, 아빠가 이명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병운건설이 언급되면서 그녀의 죽음에 한유라 집안이 연루됐음을 암시했다. 또 이명원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한유라는 인호철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당신 애 생각 없는 거야?"라고 차갑게 말해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김규선이 맡은 한유라가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규선은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데뷔해 영화 '더킹'. '상류사회', '명당', MBC '호텔킹', '당신은 너무합니다', SBS '빅이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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