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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가 2021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했다. 30개팀이 같은 날에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2021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개막전은 4월 1일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30개팀이 같은 날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다. 정규시즌은 10월 3일에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며, 인터리그 개막전은 3경기가 편성됐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붙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대결한다.
나란히 뉴욕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양키스와 뉴욕 메츠는 9월 11일 ‘서브웨이 시리즈’를 갖는다. 9·11 테러 20주기를 맞아 편성된 경기다. 이밖에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것은 2000시즌 이후 21년만이다.
물론 이와 같은 일정은 코로나19 여파가 최소화됐다는 전제 하에 진행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직 2020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예정보다 약 3개월 지체된 25일이 개막 예정일이다. 각 팀들은 정규시즌서 60경기를 소화하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올스타전은 취소됐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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