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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함정우는 10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1, 7130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함정우는 1라운드에 4타를 줄여 공동 8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는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8~9번홀, 11~12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2019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1년2개월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지 않았는데 스코어는 괜찮았다. 파3홀인 8번홀이 어려운 홀이었지만 약 12m 정도의 버디 퍼트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다음 홀인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홀은 쉽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경기 막판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는데 잘 버텼다. ‘어려운 홀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하고 쉬운 홀에서는 찬스를 살리자’라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라고 했다.
한승수, 박은신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김봉섭, 최진호, 홍순상, 김주형, 장동규, 고인성, 조민규, 전규범, 전준형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다.
[함정우.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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