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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안성훈이 송가인과 함께한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에는 안성훈이 출연했다.
노사연은 "무명시절이 길다고 들었다. 송가인과 친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안성훈은 "8년 전 가인 누나와 같이 데뷔를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서 저는 그만두고 누나는 계속 했다"고 답했다.
안성훈은 "처음 가인 누나와 활동했을 때 회사는 있었지만, 재정상 누가 데려다주고 그럴 수 없었다. 같이 고속버스 타고 내려가면서 화장하고, 내려서 행사장 화장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행사 끝나고 나면 사은품 하나 주시거나 아니면 차비도 안 주시고 고생했다고 그냥 보내고 그런 서러움을 같이 겪었다"고 말했다.
"7년 동안 뭐하고 지냈냐"는 물음에는 "소송 문제 때문에 활동을 못했다. 겁이 많아지니까 용기가 없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안성훈은 자신의 노래 '공주님'을 불러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노사연은 "노래가 사람을 끈다"고 극찬했다.
안성훈은 가요를 트롯 버전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불러 간드러지는 목소리를 뽐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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