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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의 미디어데이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카카오M 설립 이래 처음 열린 것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카카오M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김성수 대표는 온미디어과 CJ ENM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카카오M으로 자리를 옮긴 뒤 과감한 투자와 M&A를 이끌었다.
이날 김 대표는 "이제는 방송 채널이 그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보는 사람이 없는 시대가 왔다. 시청률과 광고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19가 아니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김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TV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으로 시청자와 광고가 넘어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런면에서 나는 조금 더 SNS, 포탈 등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고, 그것에 기술적으로 능한 기업은 카카오라고 생각을 했다"고 카카오M과 손을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카카오M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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