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에이스답다"…15일 선발 김민수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의 파죽지세가 계속됐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7위 KT는 3연승 및 한화전 3연승, 홈 4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등판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6승째를 따냈다. 멜 로하스 주니어(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볼 1타점 1득점)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박경수(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와 장성우(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따낸 승리였다. KT는 1회말 2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등 3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데스파이네의 호투를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6회말 나온 장성우의 스리런홈런을 더해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KT는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한 끝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종료 후 “데스파이네가 5일 휴식 후 등판임에도 에이스답게 노련한 피칭으로 7이닝을 잘 막아줬다. 1회부터 득점해야 할 찬스에서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6회 장성우의 스리런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수비, 특히 내야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오는 15일 김민수를 앞세워 6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김범수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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