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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참가 여부가 관건이다.
미국 더 스코어가 14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거 랭킹 1~20위를 선정 및 발표했다. 1위는 단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더 스코어는 팬그래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시즌 53경기서 타율 0.297 출루율 0.440 장타율 0.612 WAR 3.1 16홈런 39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스코어는 "트라웃은 단연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세 번째로 수상했고, 아직 28세밖에 되지 않았다.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가치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문제는 트라웃이 올해 60경기 단축시즌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느냐다. 트라웃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임신한 아내의 건강 때문에 올 시즌 출전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했다. 이미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한 메이저리거들이 있다.
더 스코어는 "트라웃의 2020시즌 최대 의문은 야구를 할 것이냐는 점이다. 이미 임신한 아내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했다"라고 짚었다. 만약 트라웃이 올 시즌을 포기할 경우 60경기 연봉과 서비스타임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임신한 사람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슈퍼스타 트라웃의 시즌 참가 여부는 올 시즌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스코어가 선정한 올 시즌 메이저리거 랭킹 2~10위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블루어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트라웃.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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