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전날 SK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패 탈출과 함께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5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SK는 19승 42패가 됐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1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홍건희-함덕주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의 김재환이 가장 빛났다. 박건우, 페르난데스,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이 2안타 경기를 치렀다.
반면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3안타로 분전했다.
선취점은 SK 차지였다. 3회 선두 이현석과 정현이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최지훈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후 최준우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서 최정이 풀카운트 끝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두산이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 김재환-최주환의 연속안타에 이어 허경민이 적시타, 박세혁이 1타점 내야땅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5회 선두 박건우가 중월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고, 오재일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 2루서 최주환이 달아나는 적시타에 성공했다.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선 박세혁이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6회 선두 정수빈이 볼넷, 페르난데스가 우전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위부터) 라울 알칸타라-박건우-리카르도 핀토-김재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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