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무너트렸다…KIA, 최형우 3점홈런 앞세워 삼성 제압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선이 오승환을 무너트렸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2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삼성으 31승 30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KIA가 가져갔다. 2회 2사 만루 기회서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1-0을 만든 것. 그러나 2회말 곧바로 선두 이원석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헌납한 뒤 3회 1사 만루서 다시 이원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끌려갔다.

KIA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 2사 만루서 박찬호가 바뀐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타에 성공한 것. 이후 맞이한 9회 2사 1, 3루 기회서 최형우가 오승환을 상대로 우월 역전 스리런포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박준표, 패전투수는 오승환이다. 전상현은 9회말 3점의 리드를 지키고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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