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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TBS 측이 박지희 아나운서의 소속 관련 입장을 밝혔다.
TBS 측은 16일 "박지희 씨는 TBS에 소속된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아니며 프리랜서 방송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출연한 박지희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지희 씨가 마치 TBS 소속 아나운서인 것처럼, 혹은 해당 발언이 'TBS TV 더룸'에서 나온 발언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기술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확산시키는 보도는 사실 관계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희 아나운서는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를 통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을 언급했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4년간 그러면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이라며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라고 피해자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는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박지희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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