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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골의 여전사 이정현, '반도'의 액션 전사가 되다 [MD인터뷰](종합)

시간2020-07-16 14:00:01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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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정현이 '탑골의 레이디 가가'에서 좀비 때려잡는 '액션 전사'로 돌아왔다.

이정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어 취재진과 만났다.

1100만 관객 동원작 '부산행'(2016) 속편의 성격으로 돌아온 '반도'는 '부산행' 좀비 창궐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0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내 개봉 전부터 185개국에 선판매되며 K-좀비 신드롬의 재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의 구원투수로도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반도'다. 기대에 부응하듯 15일 개봉 첫날 무려 35만292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누락분 롯데시네마 제공)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개봉했던 '남산의 부장들' 이후 176일 만에 최고 일일 스코어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K-좀비의 힘이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은 "극장도 너무 어려운데 활력을 줄 수 있는 거 같아서 기뻤다.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만 계속 했다. 워낙 걱정을 많이 했다. 코로나19가 계속 심하지 않았나. 그래서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오실지 걱정을 많이 했고, 개봉을 해도 되는지 계속 물었다. 많이 와주실 줄 몰랐는데 와주셔서 되게 감사하다"며 "사실 나이가 어렸으면 들뜨고 그랬을 텐데 그런 건 잘 없다. 그냥 영화관에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들어서 그게 되게 좋다. 싱가포르도 '반도'를 기점으로 극장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의연하게 말하며 웃었다.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던 이정현은 "연상호 감독님한테 연락이 왔다는 게 일단 너무 기뻤다. 제가 애니메이션 할 때부터 너무나 팬이었다. '부산행'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였다. 사실 이런 캐릭터가 들어오는 게 쉽지 않은데 운이 많이 따랐다"며 "절 왜 선택하셨는지 안 알려주셨다. 그냥 갑자기 문자가 왔다. 같이 영화를 하자고 하길래 '너무 좋죠. 감독님'이라고 답했다. 그러고 시나리오를 받고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밝히며 "현장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연기했다. 너무나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감독님 스타일이 정말 명확해요. 콘티가 머리에 정확히 있기 때문에 촬영장 갈 때마다 끄는 것 없이 바로 끝났어요. 그래서 특별히 감독님과 뭔가를 해보자는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어요. 또 번 캐릭터는 시나리오에 인물 표현이 정말 잘 돼있었어요. 의상 피팅할 때도 다 한번에 마음에 닿았어요. 떡진 머리가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했는데 감독님도 한번에 오케이했어요. 혹시 몰라서 집에 있는 민정의 옷들을 가지고 갔는데 필요가 없더라고요.(웃음)"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스크린에 데뷔, 이후 '파란만장',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명량', '군함도'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현은 이번 영화에서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폐허가 된 땅에서 4년 넘게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을 연기했다. 유진(이예원), 준이(이레)를 지키기 위한 모성애 발휘부터 생존을 위한 처절한 노력, 냉철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을 유려하게 소화하며 '반도'의 흥행에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이정현이 주도한 카체이싱 액션은 약 20분 간 진행되며 '반도'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에 이정현은 "현장이 너무 신기했다. 시나리오 봤을 때는 도로를 막고 촬영을 하나보다 싶었는데 모형을 가져다놓고 그린매트에서 찍었다. 시스템이 정말 신기했다. 그냥 연기를 했는데, 모니터로 보니 CG랑 합쳐져서 차량이 움직이는 것처럼 나오더라. 감독님께서 그걸 계속 보여주셔서 이해를 조금 더 빨리할 수 있었다. 시스템이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액션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어요. 감독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액션 스쿨도 찾아갔죠. 여러 가지를 물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현장에 갔는데 되게 단순한 동작만 시키시더라고요. 그런데 동작은 강하게 보여서 신기했어요. 보통 액션도 길게 가다가 많이 다치는데, 연상호 감독님은 딱 필요한 분량만큼만 찍고 컷하셨어요. 그럼 신기하게 동작이 연결이 돼요. 편하게 찍었고 다치지도 않았어요. 너무나 안전했어요."

최근 '편스토랑', '집사부일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이정현은 '탑골 가요' 열풍으로 재조명받은 이른바 '탑골 여전사'이기도 하다. '바꿔', '반', '와', '미쳐', '줄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젊은 층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이정현은 뜨거운 반응들에 대해 "너무 신기하다"며 "저도 레이디 가가의 팬인데 너무 영광이다. 감사한 말이다. 어린 팬들도 팬클럽에 가입을 해서 신기하다. 옛날의 것들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예원이 어머니가 제 팬이셨다더라. 그래서 예원이에게 제 과거 영상을 많이 들려주고 보여주신 것 같다. 이레 엄마도 제가 그 이정현이라는 걸 알려주셨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정현은 영화 장르에 대한 열망을 보다 더 내비쳤다. 영화계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그이지만 여전히 목마름이 있었다. 특히 이레와 이예원을 보며 과거 자신을 회상했다는 이정현은 "예전 아역 배우들과 지금의 아역 배우들이 많이 다르다. 엄청 어른스럽고 성숙하다. 촬영 현장 적응력도 뛰어나다. 시작하기 전 리허설 때부터 '엄마' 하면서 따라다니더라. 촬영장 자세부터 보통이 아니었다. 너무나 천진난만하고 연기도 잘해서 되게 놀랐다. 정말 감탄했다. 이레나 예원이 같은 딸을 낳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대단했다"고 두 사람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칭찬했다.

"과거의 저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저는 연기를 배운 적이 없었어요. '꽃잎' 첫 촬영 때는 감독님이 연기 못한다고 촬영을 접을 정도였어요. 감독님이 정말 무서웠거든요. 미친 소녀 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미친 소녀처럼 살면 될까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버스 타고 아무데나 내려서 집집마다 배회하고 그랬죠. 다친 연기도 어떻게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진짜 상처를 냈어요. 어두운 역할이어서 그런지 지금의 이레나 예원이처럼 밝고 천진난만하게 촬영장을 못 다녔어요. 그 땐 너무나 엄숙했고 필름카메라라서 NG가 한 번 나면 난리가 났거든요. 여러 환경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는 "저는 영화가 너무 좋다. 사실 '꽃잎' 찍고 나서 영화를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나이대도 애매해서인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없었다. 굉장히 우울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영화가 안 들어오니까, 가수를 하면 들어오겠지 싶어서 음반 활동을 했다. 그런데 더 안 들어왔다. 들어와도 굉장히 강한 공포물만 들어오고, 귀신 역할 등을 제안 받았다. 해외에서는 (가수 활동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잘 들어왔지만 한국 작품에 대해 목이 많이 말라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목이 말라있던 때에 사석에서 박찬욱 감독님을 마주쳤고 저한테 왜 연기를 안 하냐고 물으셨어요. 하고 싶은데 안 들어온다고 했더니 '연기를 안 하는 줄 알았다'라고 놀라시더라고요. 그러다 '파란만장'을 같이 하게 됐고, 이후에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 들어왔어요. '꽃잎'은 너무 좋은 작품이지만 한순간에 주목 받고 내려갔기 때문에 두 번 다시는 못 보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슬럼프였고 우울했어요. 자신감도 없었고 많이 포기했던 상황이었죠. 하지만 박찬욱 감독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너무 감사해요."

이정현은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안 변하는 게 있다. 시나리오만 좋으면 규모 상관없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또 감독들의 전작이 좋으면 참여한다. 아직도 독립영화 시나리오 계속 받고 있다. 아직 딱 마음에 드는 작품을 못 만났다. 블록버스터도 찍어야 독립영화 찍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투자금도 달라지지 않겠나. 그래서 꾸준히 병행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예쁘게 보이는 것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어요. 20대였다면 그런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은 나이도 들었잖아요. 그냥 캐릭터에 충실하자는 마음이고, 그래서 이번에도 신났어요. 시나리오대로 연기하고 분장한다는 게 신나요. 지금 찍고 있는 '리미트'도 그냥 경찰 아줌마에요. 그래서 지금도 아줌마 파마를 했죠.(웃음) 그냥 캐릭터에 충실하려 하고 그 모습이 표현이 됐을 때 만족감을 느껴요. 저는 노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에요. 음반 준비할 때도 소품 다 만들어서 올라가고 그랬으니까요. 매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제 신조에요."

한편, 이정현은 '반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있다. 관객수 공약에 열정을 드러내던 그는 "'반도'는 재밌는 오락영화였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또 4D 보신 관객 분들의 반응이 좋다더라. 기회가 되시면 특수관 관람을 많이 하시면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NEW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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