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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추가 폭로했다.
신민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요? 그래야 제 말 믿어줘요?"라며 한 악플러의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신민아는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잖아요"라며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계셨고 저 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면서요. 솔로 앨범은 들어본 적도 없네요. 거짓말 그만하세요"라고 항변했다.
이어 신민아는 "내용증명 내용 공개할까요? 감당되세요?"라면서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제가 사인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되는데요? 두려우신거죠? 제가 뭘 말할지 모르니까. 제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 거잖아요"라고 토로했다.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 내서 제 얘기 여기서 밖에 못해요"라며 신민아는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게 없어요 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뉴스에는 수연 언니도 언급되는데 수연 언니는 아니에요. 전 언니 언급한 적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러브의 소속사 WKS ENE는 신민아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와 관련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한 상황이다.
아이러브 소속사는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저희 WKS ENE와 아이러브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 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 생활을 함께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법적 대응 방침도 밝힌 상황이다.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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