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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버 허드가 담뱃불로 조니 뎁의 얼굴을 지졌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16년 동안 조니 뎁의 보디가드로 일했던 말콤 코널리는 영국 법정에서 이같은 내용을 증언했다. 조니 뎁은 현재 자신이 엠버 허드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더 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다.
말콤 코널리는 2015년 3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호주에서 찍을 당시 “이 상황에서 조니 뎁 구출하라”는 긴급 전화를 받았다.
차를 타고 조니 뎁이 렌트한 집에 갔을 때, 이들은 대판 싸우고 있었고 서로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코널리는 조니 뎁을 차에 태웠다. 조니 뎁은 경호원에게 “허드가 내 손가락을 잘라버렸어. 그 여자가 보드카 병으로 내 손을 박살냈어”라고 말했다. 코널리는 “조니 뎁의 손가락은 엉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니 뎁은 “허드가 내 얼굴에 담뱃불을 지졌다”고 말했다. 그의 얼굴엔 상처가 나 있었다.
코널리는 “그때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그 꼴로 떠날거야? 이 멍청아’라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그는 조니 뎁이 엠버 허드를 때리는 모습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널리는 “나는 어떤 남자도 여자를 때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누구든간에. 그가 나의 상사라고 해도 아니다. 그가 교황이라고 해도”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버라이어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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