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명단 등재…김정빈은 장염[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와이번스가 17일 짜릿한 역전승에도 근심이 있다. 간판타자 최정과 불펜의 핵심 김정빈이 이탈했다.

최정은 17일 인천 키움전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18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어제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무릎을 다쳤다. 내일까지도 경기가 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SK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2루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3루수)-채태인(1루수)-오준혁 (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현석(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최정 대신 로맥이 3루수로 들어가고 채태인이 1루수로 나선다. 박 감독대행은 "로맥이 언더투수(키움 선발 한현희)에게 강해서 투입했다. 최정이 3루 수비가 안 되는 날에는 로맥과 윤석민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정빈의 경우 장염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SK 관계자는 "장염과 컨디션 저하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했다"라고 했다. 최정 대신 동생 최항, 김정빈 대신 김찬호가 1군에 올라왔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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