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가 사이드암 최원준을 맞아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4-2 승리로 두산전 4연패를 끊어낸 KIA는 내친 김에 2년만의 두산 상대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인 걸 고려해 좌타 위주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창진(중견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유민상(1루수)-김민식(포수)-오선우(우익수)-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 순. 2번부터 6번까지 모두 좌타자인 게 눈에 띈다.
선발투수는 어깨가 아픈 임기영의 대체선발로 낙점된 2년차 김기훈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 라인업에 좌타자가 많아 김기훈을 낙점했다”며 “1군에 합류한지 시간이 꽤 흘러 적응을 충분히 했고 2군에서도 선발 준비를 잘했다.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5이닝 정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훈의 선발 등판은 2019년 9월 18일 광주 롯데전(3⅓이닝 5실점) 이후 304일 만이다.
[유민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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