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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일본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18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오후 1시께 일본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발견된 미우라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미우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TBS 드라마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 방영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던 미우라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온라인상에서는 고인을 애도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좋아했던 배운데 믿을 수가 없어. 너무 충격적이다", "한때 그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드라마 정주행할 정도였는데, 소식 접하고서 내가 아는 그가 아니라 다른 배우인가 싶었다", "'연공'으로 처음 알게 된 이후로 쭉 좋아하게 된 미우라 하루마. 비보를 접하고 너무 충격이었다"며 애통해했다.
1990년생인 미우라는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연공'(2007)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MBC가 제작한 드라마 '투윅스'(2013)의 일본 리메이크판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2019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미우라 하루마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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