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포항의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서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일류첸코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일류첸코는 경기를 마친 후 "위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80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페널티지역에서의 마무리가 부족했고 한번의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좋은 기회가 나왔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승점 3점을 획득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포항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선 "외국인 선수들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어 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우리팀에는 이기적인 선수가 없다. 모두 팀을 위해 싸우고 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리그 9호골을 기록한 일류첸코는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말하자면 주니오가 몇골을 넣고 있고 내가 몇 골을 넣고 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고 나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이나 어시스트 욕심이 있지만 개인적인 욕심이 아닌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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