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휘봉을 놓고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정철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코트에 컴백한다.
SBS스포츠는 19일 "국내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이정철 고문을 새로운 프로배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 감독은 2020-2021시즌부터 장소연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부 중계를 책임지게 된다. 남자부 중계는 이종경, 최천식 해설위원에 이선규 위원이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이 전 감독의 해설이 유쾌함과 재미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던 국내 여자배구 중계에 무게감과 날카로움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여자배구 중계방송사 해설진이 선수 출신으로 구성돼 있었다면, 감독 출신의 해설자가 합류해 내용 면에서 새롭고 다양한 중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감독은 IBK기업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2년 만에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8-2019시즌까지 8년 동안 사령탑을 맡아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달성한 바 있다.
[이정철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