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전날 대체 선발로 등판했던 김기훈이 2군에서 재정비를 실시한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좌투수 김기훈, 우투수 김현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기훈은 부상으로 빠진 임기영의 대체 선발로 낙점, 전날 4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 4회부터 급격히 제구가 흔들렸다.
휴식 차원의 말소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이닝 정도 기대했는데 전체적으로 투구가 좋았다. 직구 스트라이크가 들어가며 체인지업도 잘 먹혔다”며 “생각보다 투구수가 많아지면 교체를 해야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2⅔이닝 2실점을 남긴 김현수 역시 휴식 차원의 말소다.
한편 KIA는 이들 대신 우투수 박진태와 서덕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기훈.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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