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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수민이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신고했다.
이수민은 1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20점을 획득, 최종합계 50점을 적어냈다.
김민규, 김한별과 동점을 이룬 이수민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 김한별을 따돌렸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민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은 지난해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이수민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를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었고 본 대회의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뜻 깊다. 또한 연장전에서 함께 플레이한 김한별, 김민규 모두 다 친한 후배들인데 함께 명승부를 펼쳤다"며 "첫날 경기 끝나고 3~4시간 정도 퍼트 연습을 했다. 2라운드부터 감을 찾기 시작했고 흐름을 타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환은 최종 48점으로 4위, 박상현은 이경준과 함께 45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43점의 박성국, 41점의 최진호가 뒤를 따랐다. 지난주 군산CC 오픈에서 만 18세로 프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28점 공동 40위에 그쳤다.
[이수민.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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