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오재일(두산)이 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과 함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8승 26패.
오재일은 이날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3-4로 뒤진 5회 1사 1, 2루서 동점 적시타를 친 뒤 4-4로 맞선 7회 1사 1, 2루서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이후 6-4로 앞선 9회 1사 2, 3루서 2타점 적시타로 쐐기타까지 책임졌다.
오재일은 경기 후 “동점 상황이었기에 무조건 타점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신경 쓰인다.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좋지 않은데 중심타자로서 책임감 있게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더 발전된 활약을 약속했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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